사람은 누구나 싫어하는 것이 있다. 나같은 경우는 이중적인 것을 정말 싫어한다. 앞과 뒤가 다른 사람, 처음과 맛이 다른 음식. 이런 것들. 이 글의 주인공 '세준' 역시 가지고 있다. 끈적끈적한 것. 글의 도입부부터 확실히 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결벽증까지는 아니더라도 청결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여기서 깔끔은 그의 물리적 환경에만 적용되는 법칙이 ...
이 소설은, 솔직히 말하면 나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다. 주인공이 키우던 나무를 버리는 장면으로 시작하는데, 뒷부분에 보면 주인공의 결벽증 같은 성격이 묘사되는 부분과 연관된다. 집 안이 더럽혀지는 것을 싫어하고, 정리와 청소를 항상 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묘사된다. 그 뒤에 곧바로 동생을 만나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주인공의 불우했던 가정사를 알 수...
맹목여성, 박정애 소설가의 강연을 듣고 그 단어가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습니다. 맹목이라 하면, 우리는 일반적으로 정말 눈 앞이 안 보인다거나, 어떤 상태를 똑바로 직시하지 못하는 상황, 크게 이 두가지로 받아들입니다. 아마 우리가 살아가면서 맹목이라는 단어를 쓸 때, 후자의 경우가 더 많다고 생각이 됩니다. 실제로 시력을 잃는 경우가 드물다는 이유도 있지...
우리 학교에 최인아 책방 대표님이 오셔서 "융합의 시대, 생각하는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해 주셨다. 요즘 들어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면서, "융합"이라는 단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자기가 택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어 이끌어나가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앞으로는 이러한 수많은 학문들을 융합해서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 이와...
삼성에서 여성 최초로 부사장을 하셨던 연사님이 우리 학교에 오셔서 강연을 하셨다. 교수님도 오실 정도로 학교에서 관심이 많은 강연이였는데, 그 이유가 있었다. 만약 당신이 라면회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광고기획자)가 되어서, K모 사 방송국의 주말 저녁 황금시간에 광고를 때려서 기존 200억원 월매출을 올리던 라면광고의 매출을 250억원이상 올려야 한다고...
박정애 소설가님의 강연에 참석했다. 박정애 소설가님이 살아오신 스토리를 듣게 되었는데, 정말 무덤덤하게 이야기 하시는 것을 보고 멋있다고 생각을 했었다. 그리 행복하지 않았던 학창시절을 딛고 일어나 서울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신문방송학을 공부하고 난 후 방송작가와 기사를 쓰는 일도 해보셨다고 하셨다. 그렇게 계속해서 기사를 쓰시다가 본인과는 맞지 않다고 생...
최인아 책방의 대표 최인아님의 강연을 듣게 되었다. 강연주제는 '융합의 시대, 생각하는 힘'이었다. 생각하는 힘에 초점이 맞춰진 강연이었다. 최인아 대표님이 타인과 다르게 생각하는 방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광고회사에 왜 그렇게 창의력이 요구되는 지 이해가 되는 시간이었고 과거 카피라이터가 되고싶던 어린날의 내가 떠오르기도 했다. 강연 내용에 대한...
2018년 5월 8일 오후 3시, '북새통 특강'이라는 큰 제목으로 매 학기 열리는 특강을 듣게 되었다. 이번 특강은 "성공하는 사람의 첫번째 습관, 독서"라는 제목으로 인하대학교 국어교육과의 김영 교수님이 특강을 해주신다고 한다. 김영교수님은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하신다고 한다. 마지막 떠나기 전에 무슨 말을 해줄까 고민을 열심히 하셨는데, 강연 주...
오리사랑 오리는 너무 귀엽다 몸은 포근하고 웰시코기의 엉덩이같이 토실토실하고 귀엽다. 오리의 흑진주와 같은 눈을 보고 있더라면 그 눈망울에 빠져들어 헤어나오지 못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또 그 눈 속엔 우리 고향의 누렁이가 보인다. 벌써 고향의 소똥냄새가 나는 것 같다. 누렁아 잘 지내니 밥은 잘 먹고 지내니..? 건국대 오리는 사람을 무척 잘 따르는 ...
나는 지난 학기에 복학한 공대생 3학년이다. 요즘 들어 늦게까지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는 경우가 잦은데, 그럴 때 마다 느끼는 것이 낮과 밤에 보이는 풍경들이 분위기가 매우 다르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기회를 통해 도서관을 둘러보며 새로운 모습들을 찾아보고자 했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오전 11시 경 정석학술정보관 열람실 앞의 모습이다. 평소에는 열람실 앞...
인하대학교에는 수많은 동아리가 있다. 음악동아리, 종교동아리, 봉사동아리, 스터디 등등 각 분야별로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많이 있다. 동아리는 대학생들이 꿈을 키우는 곳이기도 하고, 각자의 취미생활을 공유할 수 있는 곳이며, 학업에 지친 학우들이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 중간고사 기간이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더 많아보이는건 착각일까? 학교를 ...
사색을 위한 산책을 나섰다. 산책의 결과로 사색에 다다른 적은 있으나, 사색이 산책의 목표였던 적은 결코 없다. 오히려 사색에서 벗어나기위해 산책에 나서곤 했다. 물론 마음처럼 되지는 않았지만. 어쨌든기대가 된 것은 사실이다. 사색을 위한 산책은 무언가 다르길 어쩌면 바라고 있었다. 답답한 네모난 건물을 나와 가장 먼저 바라보게 되는 것은 역시 하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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